
공연 기본 정보
| 기간 | 2026.11.25 19:30 ~ 2026.11.29 |
|---|---|
| 장소 |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 대구광역시 달서구 공원순환로 201 |
| 가격 | R석 30,000원 / S석 20,000원 / A석 10,000원 |
| 관람 연령 | 8세 이상(2018년 12월 31일 출생자까지) |
| 주최 | 주최: 재단법인 국립극단, 재단법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문화예술회관 / 공동제작: 국립극단·대구문화예술회관 |
낯선 땅에서 노동자로 살아가면서도 글쓰기를 멈추지 않았던 한 사람을 무대에서 만납니다. 연극 ‘소설의 목적’은 이민 1세대 전낙청과 가족이 남긴 글을 바탕으로 삶과 기록의 의미를 들여다보는 작품입니다. 국립극단과 대구문화예술회관이 공동제작하며, 2026년 11월 25일부터 29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공연합니다.

평범한 이민자의 삶이 한 편의 이야기가 되기까지
작품은 1904년 하와이로 이주한 전낙청의 생애를 따라갑니다. 그의 삶은 이후 캘리포니아로 이어졌고, 그는 생계를 위한 노동을 하면서 소설과 논설을 남겼습니다. 무대는 이름이 널리 기록되지 않았던 한 인간과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한 시대를 살아간 사람의 삶이 어떻게 글로 남는지 질문합니다.
거대한 역사적 사건보다 한 사람이 무엇을 바라보고 어떤 말을 남겼는지에 주목하면 작품의 출발점을 잡기 좋습니다. 제목의 ‘목적’ 역시 소설이 무엇을 위해 쓰이는지, 기록하는 일이 삶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생각하게 하는 질문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이는 결말을 미리 아는 것보다 인물의 선택을 따라가며 살펴볼 만한 관람 포인트입니다.
고영범의 신작, 윤혜진의 연출
희곡은 ‘서교동에서 죽다’, ‘에어콘 없는 방’의 작가 고영범이 쓰고 윤혜진이 연출합니다. 이윤재·김정민·권은혜·장석환·이주협·박소산 등을 비롯한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두 기관이 함께 만드는 창작극으로, 지역 공연장에서 동시대 한국 창작 연극을 만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5일간의 공연 회차
| 날짜 | 공연 시작 |
|---|---|
| 11월 25일 수요일 | 19:30 |
| 11월 26일 목요일 | 19:30 |
| 11월 27일 금요일 | 19:30 |
| 11월 28일 토요일 | 15:00 |
| 11월 29일 일요일 | 15:00 |
평일에는 저녁 공연, 주말에는 오후 공연으로 운영합니다. 같은 작품이라도 방문할 수 있는 시간대가 달라, 평일 퇴근 후 관람과 주말 낮 관람 중 자신의 일정에 맞게 고를 수 있습니다. 공연장은 대구문화예술회관 안의 팔공홀입니다.
전낙청이라는 인물을 알아가는 출발점
전낙청은 1875년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나 1904년 가족과 함께 하와이로 이민을 떠난 사람입니다. 부친 전채수, 형 전낙준의 가족, 아내 루스와 함께 시작한 이동은 이후 캘리포니아의 삶으로 이어집니다. 이 작품은 위인의 업적을 순서대로 따라가는 전기라기보다, 낯선 환경에서 살아가는 한 사람과 가족의 기록을 출발점으로 삼는 창작극입니다.
미국의 삶을 꿈꾸며 떠났지만 이민 생활의 바탕에는 노동이 있었습니다. 생계를 이어 가는 일과 자신의 생각을 글로 남기는 일은 전낙청의 삶 안에 함께 존재합니다. 관객은 ‘글을 쓰는 특별한 사람’과 ‘일하며 사는 평범한 사람’을 서로 다른 인물처럼 나누기보다, 한 사람 안에서 두 시간이 어떻게 맞물리는지 생각하며 이야기를 따라갈 수 있습니다.
가족이 남긴 글이 무대의 이야기가 될 때
공연의 바탕에는 전낙청 자신뿐 아니라 가족이 남긴 글도 있습니다. 기록은 있었던 일을 남기는 자료이면서, 당시 그 사람이 무엇을 보고 중요하게 여겼는지를 드러내는 목소리이기도 합니다. 같은 가족의 경험도 각자가 기억하는 장면과 바라보는 방향은 다를 수 있습니다. 글을 쓴 이와 그 글 속에 등장하는 이의 관계를 함께 생각해 보면 작품의 출발점이 더욱 구체적으로 다가옵니다.
전낙청이 남긴 장편소설 ‘구제적 강도’와 여러 글은 이민자의 삶에 글쓰기가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다만 이번 공연을 원작 소설 한 편의 줄거리를 그대로 재현하는 작품으로 단정하기보다는, 생애와 가족의 기록을 바탕으로 새롭게 구성한 연극으로 이해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기록이 곧 무대 장면과 일대일로 대응한다고 미리 예상할 필요는 없습니다.
제목 ‘소설의 목적’은 관객에게도 질문을 남깁니다. 생활이 바쁜 사람이 왜 계속 글을 쓰는지, 다른 이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남기는 일은 무엇을 위한 것인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한 시대를 배경으로 하지만 감상의 출발점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자신과 가족의 평범한 하루 가운데 무엇이 기록으로 남는지 떠올리면 인물의 삶과 현재의 감각을 연결하기 좋습니다.
이민이라는 경계에서 살펴볼 관람 포인트
이민자는 떠나온 장소와 새로 살아가는 장소 사이에 놓입니다. 새 환경에서 일상을 만드는 동시에 과거의 언어와 관계를 이어 가는 일이 함께 생깁니다. 작품을 볼 때도 인물이 어느 장소에 있는지만 따라가기보다 누구와 연결되어 있고 어떤 생활을 유지하려 하는지 살펴보세요. 이동의 큰 경로와 하루를 살아가는 작은 선택을 번갈아 보는 관람 방식입니다.
한 사람의 생애를 다룬다고 해서 사건을 모두 역사 지식으로 암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인물이 선택한 말, 가족 사이에 전달되는 기억, 일과 글쓰기가 부딪치는 순간처럼 자신에게 가까운 주제를 하나 잡아볼 수 있습니다. 무대의 구체적인 표현 방식과 결말은 관람에서 만나고, 사전 소개는 이야기를 따라갈 방향을 마련하는 정도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작가와 연출, 공동제작의 구성
고영범은 ‘서교동에서 죽다’, ‘에어콘 없는 방’ 등을 쓴 작가이며 이번 작품은 그의 신작 창작 희곡입니다. 윤혜진은 ‘X의 비극’, ‘목련풍선’, ‘멸종위기종’ 등으로 작업해 온 연출가입니다. 창작진의 이름을 수상 경력이나 명단으로만 읽기보다, 이번에는 이민 1세대의 기록을 어떤 현재의 이야기로 옮기는지에 관심을 두면 관람의 초점이 분명해집니다.
국립극단과 대구문화예술회관의 공동제작으로 대구 팔공홀에서 공연한다는 점도 이번 일정의 특징입니다. 서울 공연장의 주소와 혼동하지 않고 실제 관람 장소를 팔공홀로 잡아야 합니다. 배우 이윤재·김정민·권은혜·장석환·이주협·박소산 등이 이번 공연에 출연합니다.
평일 저녁과 주말 오후 중 고르는 다섯 회차
11월 25~27일은 19시 30분, 28~29일은 15시 공연입니다. 공연기간은 다섯 날짜에 걸쳐 있지만 종일 운영하는 전시와 다르게 정해진 시작 시각의 회차를 예매하는 연극입니다. 퇴근 후의 저녁 관람과 주말 낮 관람 가운데 이동 가능한 시간을 기준으로 고르면 됩니다. 동행인이 서로 다른 지역에서 출발한다면 공연장 이름과 날짜·시각을 한 번에 공유하는 방식이 편리합니다.
공연을 본 뒤에는 ‘어떤 역사적 사실을 새로 배웠나’와 함께 ‘무엇을 남기고 싶은 인물이었나’를 이야기해 볼 수 있습니다. 삶의 기록에 관심이 있는 관객, 가족과 이민의 이야기를 무대에서 만나고 싶은 관객, 동시대 한국 창작극을 찾는 관객에게 선택의 이유가 분명한 작품입니다. 이는 관람 후기를 미리 대신하는 평가가 아니라 공개된 창작 배경에서 출발한 감상 관점입니다.
가격과 할인 적용을 구분하기
정가는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입니다. 20인 이상 단체는 전화 예매 시 30% 할인 대상이며,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회원은 해당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매할 때 10% 할인을 적용받습니다. 회원 할인과 단체 할인의 이용 경로가 다르므로 가격만 떼어 비교하지 않고 적용 대상과 예매 방법을 함께 살펴보면 됩니다. 문의·전화 예매는 053-430-7667로 연결됩니다.
좌석 가격과 예매
좌석 정가는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입니다. 관람 연령은 8세 이상이며 2018년 12월 31일 출생자까지 입장 대상입니다. 예매는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콜센터와 NOL에서 진행합니다. 공연 문의는 대구문화예술회관 콜센터 053-430-7667입니다.
정보 출처·예매 안내
공식 자료: 공식 예매·할인 안내 · 작품 창작 배경 · 대구 공연 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