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서트 기본 정보
| 시각 | 2026.11.22 14:00 |
|---|---|
| 장소 |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 ·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
| 가격 | R석 40,000원 / S석 20,000원 / A석 10,000원 |
| 관람 연령 | 초등학생 이상 |
| 주최 | (재)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
오케스트라에서 깊은 저음을 맡던 첼로가 한 무대의 중심에 섭니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실내악 시리즈 III: 국립심포니 6첼리스트’는 첼로 앙상블의 여러 표정을 만나는 공연입니다. 2026년 11월 22일 일요일 14시,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열리며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첼로 앙상블과 KNSO아카데미가 함께합니다.
같은 악기에서 나오는 서로 다른 역할
첼로는 낮은 음역의 기반과 높은 음역의 선율을 모두 맡을 수 있는 악기입니다. 같은 악기로 이루어진 앙상블에서는 누가 선율을 시작하고 누가 리듬과 화음을 받치는지에 귀를 기울이면 듣는 재미가 커집니다. 연주자가 주고받는 짧은 동기와 여러 성부가 동시에 흐르는 대목을 따라가 보는 것도 한 가지 감상 방법입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섯 대의 첼로 편곡을 중심으로, 여덟 대의 첼로를 위한 피아졸라 작품도 포함합니다. 곡마다 편성과 음악의 출발점이 달라 같은 첼로 음색 안에서 탱고·오페라·민요·모음곡의 차이를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익숙한 악기 하나로 여러 장르를 만나는 구성입니다.
피아졸라부터 그리그까지, 연주곡 목록
| 작곡가 | 작품 | 편성 |
|---|---|---|
| 피아졸라 |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중 겨울·봄 | 첼로 8대 편곡 |
| 바그너 |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 서곡 | 첼로 6대 편곡 |
| 파야 | 6개의 스페인 민요 | 첼로 6대 편곡 |
| 오펜바흐 | 볼레로 | 첼로 6대 편곡 |
| 그리그 | 홀베르그 모음곡 | 첼로 6대 편곡 |
| 피아졸라 | 푸가와 미스테리오 | 첼로 8대 편곡 |
곡의 제목을 모두 외우기보다 성격이 달라지는 순간을 중심으로 들어도 좋습니다. 피아졸라에서는 리듬의 움직임을, 오페라 서곡에서는 길게 이어지는 선율을, 민요와 모음곡에서는 짧은 곡마다 바뀌는 표정에 주목하는 식입니다. 독주자 한 명을 따라가는 협주곡과 달리 여러 성부 사이에서 중심이 움직이는 점도 앙상블을 듣는 재미입니다.

일요일 오후, 100분의 실내악
공연은 14시에 시작하며 관람시간은 100분입니다. 공연장은 예술의전당 안의 IBK기업은행챔버홀로, 같은 음악당의 콘서트홀과는 별도 공간입니다. 일요일 낮 시간대에 한 편의 실내악 공연을 중심으로 문화 일정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여러 첼로의 소리를 구분하며 듣고 싶다면 연주자의 움직임과 실제 들리는 성부를 연결해 볼 수 있습니다. 선율이 다른 연주자에게 넘어가는 순간, 함께 호흡하며 음을 시작하는 순간을 눈과 귀로 따라가면 편곡의 짜임을 한층 구체적으로 느끼는 데 도움이 됩니다.
첼로 여섯 대와 여덟 대, 숫자보다 역할에 귀 기울이기
공연 이름은 ‘6첼리스트’이지만 모든 곡의 편성이 여섯 대로 고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피아졸라의 두 작품은 첼로 여덟 대 편곡으로, 그 사이의 바그너·파야·오펜바흐·그리그는 여섯 대 편곡으로 연주합니다. 편성표를 함께 보면 프로그램의 차이가 선명해집니다. 연주자가 늘어나는 곡에서는 소리의 양만 비교하기보다 선율과 반주를 맡는 성부가 어떻게 겹치는지 들어볼 만합니다.
같은 악기만 모인 무대에서는 색이 비슷해 각자의 역할을 구분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높은 음역에서 노래하는 첼로, 리듬을 반복하는 첼로, 낮은 음으로 기반을 만드는 첼로를 번갈아 따라가 보세요. 소리가 다른 악기로 바뀌는 일반적인 오케스트라와 달리 같은 첼로 음색 안에서 중심이 이동합니다. 무대 전체를 보다가 한 성부의 움직임을 잠시 좇는 방식으로 감상의 초점을 바꿀 수 있습니다.
오페라와 민요가 첼로 앙상블로 옮겨올 때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는 오페라 전체가 아니라 서곡을 첼로 여섯 대로 편곡해 연주합니다. 노래와 큰 관현악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 같은 악기들의 합주로 옮겨왔을 때, 길게 이어지는 선율과 그 아래 움직이는 화음을 함께 들어보면 좋습니다. 이 무대에 가수가 출연한다고 생각하기보다 첼로들이 선율을 나눠 맡는 기악 연주로 접근하면 작품 구성이 분명해집니다.
파야의 ‘6개의 스페인 민요’는 짧은 노래의 성격을 연속해서 만나는 부분입니다. 한 곡의 인상을 다음 곡에 그대로 적용하지 말고, 시작하는 리듬과 선율의 움직임이 바뀔 때마다 귀를 새로 열어 보세요. 오펜바흐의 ‘볼레로’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는 노래하듯 이어지는 대목과 춤의 박동을 느끼는 대목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작품 제목을 아는 것보다 서로 다른 음악의 표정을 찾는 데 의미를 둘 수 있습니다.
그리그의 ‘홀베르그 모음곡’은 여러 부분이 모인 작품을 하나의 흐름으로 듣는 기회를 줍니다. 모음곡이라는 형식에서는 부분마다 달라지는 성격과 전체를 묶는 일관성을 동시에 느껴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첼로 여섯 대가 그 여러 역할을 맡습니다. 익숙한 선율이 있는지 찾는 감상에 더해 반주처럼 들리던 성부가 앞으로 나오는 순간에도 관심을 두면 좋습니다.
피아졸라의 리듬으로 열고 닫는 프로그램
시작에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중 겨울과 봄, 마지막에는 ‘푸가와 미스테리오’가 놓입니다. ‘사계’라는 제목 때문에 네 계절 전체를 기대하기보다 이번에 선택된 두 곡을 구분해 듣는 것이 정확합니다. 피아졸라의 음악은 탱고에서 출발한 리듬과 노래하는 선율이 함께하는 점을 감상의 단서로 삼을 수 있습니다. 동일 작품의 바이올린·관현악 편곡과 이번 첼로 편곡은 서로 다른 버전입니다.
첫 곡에서 들은 리듬의 움직임을 기억했다가 마지막 곡과 비교해 보는 방식도 어울립니다. 다른 작곡가들의 작품을 지나 다시 피아졸라를 만날 때 같은 악기들의 소리가 어떤 표정으로 달라지는지 들어보세요. 연주자를 평가하는 말로 결론을 미리 정하기보다, 시작과 끝에서 자신이 집중하게 되는 소리가 달라지는 경험을 공연의 재미로 남길 수 있습니다.
편곡자와 연주자를 함께 읽는 프로그램
편곡자는 원곡의 음악을 이번 악기 구성으로 옮기는 역할을 합니다. 이 공연에는 베르너 토마스 미후네, 하우케 하크 등의 첼로 편곡이 포함됩니다. 곡목표에서 작곡가와 편곡자를 구분해 읽으면 원곡이 가진 성격과 새 편성이 만드는 역할을 함께 생각할 수 있습니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첼로 앙상블과 KNSO아카데미가 함께한다는 출연 구성도 이러한 합주의 성격과 연결됩니다.
학생 할인과 챔버홀 방문 준비
초·중·고등학생은 본인 1매 50%, 대학생은 본인 1매 40% 할인 대상입니다. 대학원생은 대학생 할인에서 제외되며, 학생증이나 생년월일 증빙을 제시하는 조건입니다. 학생 할인은 A석에 적용되지 않습니다. 정가 R석 4만 원과 S석 2만 원의 할인 적용 금액을 기준으로 좌석을 고르면 되며, 최저가 좌석에 할인율을 다시 적용하는 방식으로 계산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번 장소는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입니다. 같은 음악당 안의 콘서트홀과 이름이 다르므로 동행인과 만날 때도 홀 이름까지 공유해 두면 좋습니다. 남부터미널역 5번 출구에서 걸어 접근할 수 있고, 현장 티켓 수령은 공연 시작 1시간 30분 전부터 가능합니다. 14시 시작의 일요일 실내악으로, 큰 관현악의 다양한 악기보다 첼로라는 하나의 악기군을 자세히 들어보고 싶은 관객에게 어울리는 구성입니다.
좌석과 관람 조건
좌석 가격은 R석 4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입니다. 초등학생 이상 입장할 수 있습니다. 초·중·고등학생은 본인 1매 50% 할인 대상이며, 현장에서는 학생증 또는 생년월일을 증명할 서류를 제시합니다. 대학생은 본인 1매 40% 할인 대상이고 대학원생은 제외됩니다.
정보 출처·예매 안내
공식 자료: 공연·예매·편곡 정보 · 피아졸라 작품 배경 · 티켓 수령 · 교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