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과 노인
author 미랑 date 2003-11-17 hit 137 HIT

‘… 사람의 일생에는 청춘과 노년 사이에 분명한 경계를 그을 수 있다고 나는 생각해. 청춘은 이기주의로 끝나고 노년은 남을 위한 생활로 시작하지. 즉 젊은 사람들은 자신을 위해서만 살기 때문에 생활에서 많은 향락과 고민이 따르지. 따라서 모든 소망이나 착상이 소중해지고 모든 기쁨을 맛볼 대로 맛보는 거지. 그러나 동시에 모든 고뇌도 맛보게 되는 거야. 그리고 자기의 소망이 실현되지 않을 때는 당장에 인생을 포기해 버리는 사람이 적지 않단 말이야. 그것이 청년이야.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그것이 변하여져서, 미덕에서가 아니라., 완전히 자연발생적으로 남을 위하여 사는 보다 많은 시기가 오지. … 청년은 즐겨 죽음에 대해 말을 하지만, 결코 죽음에 대해서 생각하는 일은 없다는 것과 관련되어 있어. 노인의 경우는 그 반대야. 젊은이들은 영원히 산다고 생각하고 있어. 따라서 모든 소망이나 사상을 자기본위로 할 수 있지. 노인이 되면 어딘가 끝이 있고 자기 자신만을 위하여 산다든가, 행하는 것은 결국 모두가 무로 돌아가고 헛된 일이라는 것을 깨닫고 있지. …’

-헤르만 헤세.. 게이트루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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